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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9월 금리 1.25% 전망 우세…일본 통화정책 ‘속도전’ 들어가나

출처:동북아저널 발표 시간:2026-08-27 08:40:01
2026-08-27 08:40:01

Reuters 조사서 과반 전문가 9월 인상 예상…정책금리 1.25% 전망

서비스물가·임금 상승과 엔화 흐름이 조기 인상 가능성 높여

일부는 연말 1.5% 전망…시장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 여부 주목


일본은행이 오는 9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우세해지고 있다. 물가와 임금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까지 고려하면 일본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과반수가 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 9월을 꼽았다. 응답자의 57%는 9월 회의에서 금리가 1.25%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일본은행 관련 건물. 일본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Wikimedia Commons, CC0)

일본은행은 장기간 이어진 초저금리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금 상승과 서비스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추가 인상의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기업서비스가격이 7월 전년 대비 3.6% 상승하는 등 비용과 임금이 서비스 가격에 전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행이 강조해 온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지속된다면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은 줄어든다.



다만 금리 인상이 너무 빠르면 가계의 주택대출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내수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본 정부의 재정정책과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9월 인상 이후 연말까지 1.5% 수준으로 추가 조정될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 전망으로, 실제 결정은 물가와 임금, 환율, 해외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질 예정이다.



일본 경제가 수십 년간의 초저금리 시대를 벗어나 ‘금리가 있는 경제’로 얼마나 빠르게 이동할지 9월 일본은행 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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