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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경제 분석시스템 RESAS 개편…관광·소비 데이터 활용 강화

출처:동북아저널 발표 시간:2026-06-23 12:46:23
2026-06-23 12:46:23

일본 경제산업성과 내각관방이 제공하는 지역경제 분석시스템 RESAS가 관광과 소비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RESAS는 2015년부터 제공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역경제와 관련된 민관 빅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에는 지역경제와 관광 관련 신규 메뉴 추가, 기존 기능 고도화,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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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 관광지 이미지. 일본은 RESAS 개편을 통해 관광·소비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RESAS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지역경제를 분석하는 데 활용하는 공공 데이터 플랫폼이다. 인구 이동, 산업 구조, 소비 흐름, 관광객 동향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방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지방창생 정책을 강조해 왔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관광 분석 기능이다. 자료에는 신관광지도 기능과 숙박자 분석, 국내 관광 소비 분석, 인바운드 소비 분석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역 관광정책이 단순 방문객 수 집계에서 소비 패턴과 체류 흐름 분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객이 어디에서 소비하고, 어떤 지역으로 이동하며, 어느 업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해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일본은 엔저와 방일 관광 회복으로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이 특정 대도시와 유명 관광지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격차와 과잉관광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RESAS의 관광 데이터 강화는 관광객 분산, 지역 상권 활성화, 교통·숙박 인프라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정책은 지방정부의 역량 차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공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지자체도 지역경제를 분석하고 민간 투자 유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RESAS 개편은 일본 지방경제 정책이 감각과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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